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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02.10] 오랜만에 오전 요가 매운맛!

설 전날이라 아쉽지 않게 연가를 내고 ㅋㅋ

늦잠까지 자려고 했으나 오늘가지 않으면 일주일에 2번 요가를 채울 수 없었다.

그래서 졸린눈을 비비고 출근시간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10시 수업을 하러 요가원에 갔다.

어제 저녁에 했던 터라 몸이 풀려 있을거라 생각했으나...

새로 산 요가복 버프도 없이 아침에 굳은 몸은 요가를 하기엔 너무 힘들었다.

허리위주로 진행됐는데 진짜 허리만 자극을 줘서 죽을 맛

7주동안 쉬면서 허리가 다시 굳어 너무 아팠다.

그래도 그 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가 초반에 고통이 다시 생각날 정도였다.

처음시작할 때에 비하면 양반이긴한데...

전날 저녁에 했던 요가 데미지가 쌓여 있어서 그런지 힘도 잘 안들어갔다.

그래서 왠만하면 잘 포기 안하는데 포기하는 동작이 대다수...

저녁에 요가하고 아침에 요가하는건 나한테 무리인가 싶다.

요즘 원장님이 자주 시키는 동작이 있는데 바카아사나

 옆에서 지켜보면 별로 힘들어보이지 않는데 막상 내가 하려고 하면 도무지 감을 못잡겠다.

무게중심을 앞으로 주고 팔에 무릎을 걸치고 손으로 버티는 것 같은데 무릎도 안걸쳐지고...

앞으로 고꾸러지는 사람도 있고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자세

보통 저녁에 요가을 해서 요가가 끝나면 하루 일과가 끝난 기분인데

오랜만에 아침에 요가수업이 끝나니 하루가 너무 피곤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너무나 눈이 감겼던 것도 사실...ㅋㅋㅋㅋ

요가는 연속으로 하지 말자...ㅠ